1만번째 변호사 배출까지 100년, 2만번째 변호인 등록까지는 8년 걸려
대한변협(협회장 위철환)은 24일 오후 대한변협회관에서 2만번째 변호사 등록자에게 변호사 배지 수여식을 진행했다.
1906년 제1호 변호사를 배출한 이후 2006년 5월이 돼서야 변호사 등록자 1만명을 돌파했다. 100년만에 한국에 1만번째 변호사가 생겨난 셈이다. 100년이 걸렸던 1만명시대는 불과 8년만에 2만명 시대로 바뀌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따라 해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만 1500명 안팎이 배출된 결과, 변호사 등록을 한 이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었다. 현재는 사법시험 출신과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함께 배출되고 있지만 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된 이후에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만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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