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인 법인실효세율의 인하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정책감세를 재검토할 방침이며, 경제계도 폐지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조정중이다.
일본은행이 지난 18일 발표한 4~6월 분기의 자금순환통계에 따르면 외부에서의 자금조달액을 표시하는 금융부채의 잔액이 6월말 시점에 850조엔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증가율은 1992년 3월말 이후 22년만에 최대치다. 경기의 완만한 회복기조가 지속돼 기업이 설비투자 등에 자금을 조달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부채 내역을 보면, 은행 등에서 차입대금은 1.6% 증가한 348조엔이며, 중소기업이 거래처인 대기업 등에서 여유자금을 융통해 운전자금과 원재료 조달자금을 확보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수출입에 사용되는 무역신용을 포함한 잔액은 159조엔으로 6.3% 증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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