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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과육보다 껍질에, 줄기보다 잎에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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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과육보다는 껍질에, 줄기보다는 잎에 더 많은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네랄은 인체 조직을 구성하고 주요 신진대사 작용 등에 관여하는 체내 필수 영양소이지만 농산물 소비감소로 인해 섭취량이 부족한 영양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10가지 농산물을 대상으로 미네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과ㆍ채류와 서류에서는 10종의 미네랄 함량이 모두 과육보다 껍질에서 높았다. 또 잎과 줄기를 비교한 엽채류에서는 나트륨과 칼륨을 제외한 8종의 미네랄 함량이 줄기보다 잎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다량 미네랄로 분류되는 마그네슘의 경우 '근대'의 잎에 1kg당 1444 mg이 함유돼 있었다. 이는 성인이 하루 근대를 0.1~0.2kg만 섭취해도 마그네슘 하루 권장섭취량을 충족 할 수 있는 양이다.

단호박의 마그네슘 함량은 과육에서 1kg당 305mg으로 분석됐으나 과피에서는 1kg당 701mg으로 집계됐다.
김대환 도 보건환경연구원 박사는 "농산물은 좋은 미네랄 공급원으로 미네랄의 효과적 섭취를 위해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과 잎 등도 골고루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가지ㆍ단호박ㆍ애호박ㆍ오이ㆍ 포도ㆍ사과 등 과ㆍ채류 6종과 감자ㆍ고구마 등 서류 2종, 근대ㆍ시금치ㆍ쑥갓ㆍ아욱ㆍ청경채ㆍ치커리ㆍ파슬리 등 엽채류 7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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