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KB이사회 "임영록 회장 해임, 안타깝지만 불가피"

최종수정 2014.09.19 07:18 기사입력 2014.09.18 17:14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B금융 이사회는 18일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해임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이경재 이사회 의장과 윤웅원 회장 직무대행은 사내 메시지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 회장 해임은) 안타깝지만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또 "지금 KB금융그룹은 고객과 시장의 신뢰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오늘의 어려움 또한 2만5000여명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사회 의장과 회장 직무대행의 메시지 전문.

존경하는 K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KB금융 이사회는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 간담회와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임영록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해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금 KB금융그룹은 고객과 시장의 신뢰회복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하루빨리 조직을 추스르고 경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합니다. 전 임직원께서는 KB금융그룹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영업을 정상화해 시장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KB금융그룹에는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오늘의 어려움 또한 2만5000여명의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KB금융그룹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장의 신뢰를 되찾고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9·18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이경재
KB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윤웅원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