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15일 임시 이사회에서 임 회장의 자진사퇴를 권고하면서 "조직 안정을 위해 임 회장이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는 데 다수의 이사가 동의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이사회의 내분에 관심이 집중됐다.
해임 직전 9명 중 3명의 사외이사는 서울 서초구 임 회장 자택에 찾아가 최종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임 회장의 거부로 이사들은 다시 지주 본점으로 돌아왔고 해임을 표결로 의결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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