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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이번에는 국내 메이저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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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챔피언십서 '메이저 2연승' 도전, 체력과 부상이 '변수'

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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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여왕의 귀환."

'에비앙 챔프' 김효주(19)의 이번 타깃은 국내 메이저다. 그것도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2연승' 도전이다 바로 18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693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격전지다.
당연히 '우승후보 0순위'다. 7월 금호타이어, 8월 한화금융클래식 등 매달 우승컵을 수집하면서 상금랭킹 1위(8억1000만원)와 평균타수 1위(70.38타), 대상 포인트 1위(400점) 등 아예 주요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255.31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82.97%의 페어웨이안착률을 기록하는 고감도 티 샷과 그린적중률 78.57%의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적이다.

갖가지 진기록 수립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도 욕심나는 대목이다. 신지애(26)가 2008년 작성한 시즌 최다상금액(7억6000만원)을 이미 넘어섰고, '10억원 돌파'라는 새 이정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역대 최저 평균타수(신지애ㆍ69.72타) 경신도 사정권이다. 에비앙 우승으로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한 김효주 역시 "내년 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남은 시즌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체력과 부상이 '변수'다. 16일 오후 입국해 18일부터 곧바로 4라운드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귀환하는 과정까지 순탄치 않았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파리를 경유해 입국하려던 당초 일정이 에어프랑스의 파업으로 자동차로 600km를 달려 파리로 이동해야 하는 고행길이 됐다. 아킬레스 건 부상도 '효주마니아'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고의 경계대상은 '프랑스 원정길'에 동행했던 장하나(22)다.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리며 우승경쟁에 동참했지만 2%가 부족했고, 공동 3위에 그쳤다.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설욕전'에 나서는 셈이다. 현재 상금랭킹 2위(4억8000만원), 김효주와의 '상금퀸 경쟁'을 위해서는 더 이상 격차가 벌어져서는 안 되는 시점이다. 이 대회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절실하다.

장하나와 함께 김세영(21), 이정민(22ㆍ비씨카드), 백규정(19) 등 '2승 챔프'들이 김효주의 '3승고지'에 합류하기 위해 속속 아일랜드에 집결했다. 디펜딩챔프 김세영에게는 더욱이 타이틀방어의 무대다. 물 밑에서는 '신인왕 경쟁'이 한창이다. 백규정과 고진영(19), 김민선(19) 등 '19세 3인방'이 주인공이다. 고진영이 1위(1535점), 김민선이 2위(1356점), 백규정(1320점)이 3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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