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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과거 국세청 위기 부적절한 고위직 때문" 반부패 강조

최종수정 2014.09.12 14:49 기사입력 2014.09.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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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임환수 국세청장이 12일 "과거 국세청의 위기는 고위직의 부적절한 처신에서 비롯됐다"며 고위직 간부들에게 반부패 혁신을 주문했다.

임 청장은 이날 '반부패 혁신 연찬회'에 참석해 "국세청이 청렴에서 자유로울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우리가 일한 만큼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고위 간부가 중심이 돼 반부패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위 관리자의 솔선수범과 절제된 언행을 재차 강조드린다"며 "간부가 바로 설 때 조직이 바로 선다는 생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청장은 "국세청 개청 50년 역사상 어렵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합심해 위기를 잘 극복해 온 전통을 갖고 있다"며 "특히 지금은 경제활력 회복이라는 국가적 명운을 판가름할 막중한 시기인 만큼 국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주지 않도록 조용한 가운데 본연의 일을 성실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수 확보라는) 본연의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 앞으로 조직과 인력 운영에 대대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국세청장의 권한도 최대한 위임할 것이며 본청, 지방청, 일선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최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 자리에서 세무조사 유착 비리 근절을 위한 '반부패 혁신 방안'도 발표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와 관련된 비리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무분별한 저인망식 감찰활동에서 벗어나 감찰 정보를 토대로 문제가 되는 직원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감찰에 나서기로 했다.

부조리를 막기 위해 조사업체 관계자와의 사적 관계가 있을 경우 조사에 나서기 전에 신고하도록 하는 한편 고위관리자 연찬회 등 자성의 시간을 통해 청렴 의지를 지속적으로 다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청렴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모범직원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표창하기로 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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