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한인 남성이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부인과 10대 아들을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아파트 거실에서는 일가족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뉴욕포스트는 사망자가 한국 출신인 이 준(50)씨와 부인 이 성(56)씨, 그리고 이들 부부의 고교생 아들 브라이언(16)군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씨가 부인과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이어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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