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효성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앞서 ‘젊은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쌍방향 사내 게시판인 ‘통통게시판’을 중심으로 젊은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 효성 임직원들은 그동안 통통 게시판을 통해 쿨비즈 도입, 종이 전기 절약 방안 등을 제안, 회사에서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8월부터는 20여년 만에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 효성은 이번 광고로 ‘글로벌 일류 소재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젊은 효성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수용하고 현업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TV광고를 비롯해 대내외에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할 방안을 활용해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효성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9월 한 달간 국내 주요 15개 대학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한다. 공채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효성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인터넷 접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지원요건은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영어점수 및 나이 제한이 없다. 전형절차는 서류접수-인적성검사-면접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이후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