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캐피탈은 오는 11일 주식을 담보로 하는 주식매입자금 대출상품인 ‘TOP스탁론’의 신규 상품인‘제로(Zero)스탁론’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효성캐피탈은 증권사 HTS (Home Trading System)에서 대출신청 연장 및 상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상품인 ‘심플(Simple) 스탁론’도 출시한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대출 신청 속도가 줄어들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하순에는 외주제작사를 대상으로 제작비용의 상당부분을 대출받을 수 있는 ‘드라마론’을 출시했다. 드라마론은 종합편성 등 드라마 제작 환경은 확대됐으나 제작비 부족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없었던 제작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제작사는 프로그램 방송 이후 방송국으로부터 받은 제작비로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효성캐피탈은 이 상품으로 문화컨텐츠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덕 효성캐피탈 대표는 “효성캐피탈은 이번에 출시한 신상품 외에도 추후 의류잡화, 수입차 부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군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이 신뢰하는 캐피탈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