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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활성화, 내수진작에 가장 효과적"

최종수정 2014.09.08 10:00 기사입력 2014.09.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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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정부가 7.24 부동산 대책에 이어 지난 1일 추가적인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소비심리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투자증권에서는 초이노믹스의 핵심 정책인 부동산 경기활성화 정책이 내수진작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하반기 이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정희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은 가계 소득과 소비지출 증가율과 높은 동조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내수진작에 가장 효과적 정책 중에 하나다"라며 "초이노믹스는 아베노믹스와 어느정도 비슷한 측면이 있고 이에 따른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베노믹스처럼 심각한 재정악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경기는 국내 경기 사이클에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가계소득에서 재산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0.4% 내외에 불과하지만 주택가격 사이클이 재산소득 못지 않게 임금소득과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며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년대비 1% 상승할 경우 소득증가율은 0.3%포인트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가계 소비지출 증대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초이노믹스 정책이 아베노믹스와 닮은 점이 있어 이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아베노믹스 수준으로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사실 아베노믹스와 초이노믹스의 경기진작방식은 디플레이션 탈출을 목표로 명목성장률을 강조하는 등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러나 중앙은행을 끌어들여 환율문제를 건드렸던 아베노믹스와 달리 초이노믹스는 부동산정책 을 통한 가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막대한 국가재정 악화 등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물론 초이노믹스도 막대한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경기과열 용인, 형평성 문제 등을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아베노믹스로 나타난 국가재정 악화와 직결되지 않고 친기업 정책을 통한 낙수효과의 한계를 인식하고 부동산 정책을 통한 직접적 가계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는 만큼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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