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경제학자인 삭스 교수는 1일(현지시간)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문에서 "중동 국가들이 스스로 통치하도록 놔두라"며 "지금까지 미국의 개입이 중동을 계속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삭스 교수는 이란의 팔레비 왕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처럼 미국의 지원 아래 성립된 중동 국가의 권력이 결국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비아와 가자지구, 시리아,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자생적인 정치적 수단에 의해 해결해야 한다"며 "중동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미국 홀로 막을 순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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