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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진출 앞둔 가구업계, 실적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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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올해 말께 '가구공룡' 이케아의 진출을 앞두고 국내 가구업체들의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케아 진출에 대비해 서비스를 확충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샘은 최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 6153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6억원으로 34%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상반기 매출액 3452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350%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0% 급성장했다.

에넥스 역시 상반기 매출액 127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나 증가했다.

상반기 호실적은 가구업체들의 대형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샘은 지난 3월 이케아 광명점으로 가는 길목인 목동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한샘플래그숍 목동전시장을 개점했으며, 현대리바트는 지난 2월에 중곡동에 대형 대리점을 개설하고 4월 에도 용인 어정가구단지에 경기 중남부권을 겨냥한 2000㎡ 규모 매장을 열었다.
핵심 사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신사업으로 진출한 것도 매출 신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에넥스는 올해 초부터 소비자(B2C) 주방가구인 '레볼루션 키친'을 선보이며 저가 주방가구 시장을 공략했으며, 지난 6월에는 홈쇼핑에서 레볼루션 키친을 출시해 첫 방송에 1000건의 상담계약을 확보하는 등 의미있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4월 미국의 매트리스 전문기업인 '스프링 에어'와 공동 개발한 엔슬립 매트리스를 출시한 결과 매트리스 판매량이 3배나 훌쩍 뛰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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