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터틀' 감독 "비 카리스마 대단‥누구나 작업 꿈꾼다"(인터뷰)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닌자터틀'을 연출한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이 가수 겸 연기자 비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비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비에 대해 "누구나 함께 하고 싶어하는 배우"라며 "카리스마 때문이다. '닌자어쌔신'에서 보여준 카리스마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닌자터틀' 무술감독이 '닌자어쌔신'에서도 작업을 했던 사람인데, 그가 (비에 대한) 많은 칭찬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 함께 참여한 제작자 앤드류 폼과 브래드 풀러 역시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로 비를 꼽았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마이클 베이와 함께 제작사 플래티넘 듄을 설립한 장본인이다.

또 세사람은 실사영화로 제작된 '닌자터틀'에 대해 "만약 닌자터틀의 캐릭터를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스토리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캐릭터 각자의 개성과 그들간의 관계, 형제애 등은 물론 농담따먹기 신도 많기 때문에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닌자터틀'은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거북이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메간 폭스는 닌자터틀 사총사의 정체를 알고 악당 슈레더의 음모를 파헤치는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28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