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이후 6월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조우한 적은 있지만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회담 전 "오늘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시작된 관세동맹-우크라이나-유럽연합(EU) 간 고위급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EU와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골자로 한 협력협정을 체결한 이상 옛 소련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오던 수입 관세 면제 혜택을 폐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