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양행 통합이사회를 일시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양행은 지난 19일 양행 은행장이 통합 선언을 하면서 이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계획을 당분간 뒤로 미루기로 했다"며 "노조와 통합에 관해 더욱더 성실한 협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와 하나·외환은행은 앞으로 외환 노조와의 협상과 두 은행 직원들의 화합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외환 노조는 지난 7월7일 이후 13차례나 조기통합 관련 공문을 전달했지만 외환노조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