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MBK는 CNS 지분 60%를 대만 식품 그룹인 딩신국제그룹을 소유한 웨이 일가에 매각하는 계약에 최근 서명했다. 매각 대금은 최소 700만대만달러(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MBK는 2007년 CNS 지분을 15억달러에 샀다. 이에 MBK는 7년여 만에 9억달러(약 9180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딩신국제그룹은 자회사 '타이완 스타 셀룰러(TSCC)'를 통해 대만 이동통신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CNS 인수로 모바일사업과 케이블TV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얻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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