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은 금통위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가계와 기업의 은행대출 관련 이자부담이 연간 1조8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수혜가 예상되는 대출자는 총 779만6301명으로 이들은 1인당 11만4000원의 이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 100만2542곳의 기업은 평균 95만5000원씩 이자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시중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연간 27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의 순이자익 감소폭은 국내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3조9000억원)의 7% 정도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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