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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는 끝났다…내년 초까지 동결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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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기준금리 인하는 종결됐으며 동결기조가 내년 초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4일 2013년 5월 이후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25%로 25bp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 장기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17일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 여건이 급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정책 대응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며 기준금리 인하는 정책 조합 요구에 대해 한국은행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화답을 한 것"이라며 "당분간 물가 부담이 작다는 점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경기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여전히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서 정책의 효과, 경제주체들의 심리, 가계부채를 고려하겠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향후금리의 방향은 추가 인하보다는 인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금리인하는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가계부채를 비롯하여 경기 회복세, 대외 통화정책을 고려하면 금리 방향은 추가 인하보다 인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정책의 파급효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는 동결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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