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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모 가볼만한 ‘곤충전시회’ ‘동물교실’ 체험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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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30일까지 산림박물관 ‘숲속 곤충체험 전시회’…아산 ‘신나는 여름방학, 곤충아 놀자’, 청주랜드 20일 및 22일 ‘여름방학 동물교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동물체험·전시회가 경기도 포천, 충남 아산, 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수목원이 마련한 ‘숲속 곤충체험 전시회’, 아산시가 희귀동물 사막여우를 보여주는 ‘신나는 여름방학, 곤충아 놀자’, 청주랜드가 여는 ‘여름방학 동물교실’이 그것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자연학습 기회를 주면서 지구촌에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동물들의 보호가 절실하다는 점을 알게 해 교육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자녀과 부모들이 함께 가볼만한 ‘숲속 곤충 전시회’와 ‘동물교실’ 등을 소개한다.


◆‘광릉 숲과 함께 하는 산림곤충 체험전시회’=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산림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광릉 숲과 함께 하는 산림곤충 체험전시회’를 연다.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장수풍뎅이를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등 갖가지 체험을 통해 흥미롭게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행사다.


전시회는 직접 손으로 곤충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곤충 실물 외에 쉽게 볼 수 없는 동남아시아 곤충표본 등도 전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곤충들과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살펴보도록 돼있다. 국립수목원 입장관람객에 한해 공짜로 볼 수 있다.

◆아산생태곤충원, 희귀동물인 사막여우 공개=충남 아산생태곤충원은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신나는 여름방학, 곤충아 놀자’ 이벤트기간 동안 희귀동물인 사막여우 새끼들을 일반관람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아산시 배미동에 있는 아산생태곤충원에선 지난해 12월부터 공개되고 있는 사막여우 한 쌍이 지난달 초 새끼 3마리를 처음으로 낳아 화제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애니메이션 ‘뽀로로’ 친구로 나와 아이들에게 친숙한 사막여우는 아산생태곤충원의 인기 동물로 많은 귀여움을 받고 있다. 국내 동물원에서 사막여우가 새끼를 낳은 건 5번째로 자연임신·출산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막여우는 자연상태에서의 임신기간이 50~52일이며 한번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인공으로 키우는 사막여우는 임신확률이 낮고 출산 뒤에도 새끼를 돌보지 않아 사육·증식에 어려움을 겪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아산생태곤충원은 사막여우의 서식환경과 비슷한 온도와 습도조건을 만들어줘 3마리의 새끼들을 잘 키워낼 수 있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사막여우 외에도 사막다람쥐, 설가타 육지거북 등 여러 동물들이 새끼나 알을 낳는 등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청주랜드, ‘여름방학 동물교실’ 운영=청주랜드관리사업소(동물원)는 오는 20일과 22일 두 차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교실을 연다.

동물교실은 ‘멸종위기동물을 사수하라’를 주제로 환경이 파괴되면서 지구상에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멸종위기동물을 위한 동물원 역할에 대한 기초강의와 함께 현장에서 사육사의 생태설명을 들으며 호랑이, 독수리 등이 먹이를 먹는 생생한 장면을 관찰할 수 있다.

또 평소 관람할 수 없는 삵과 늑대 번식장, 유전자 분석과 인공번식을 연구하는 동물원 내 동물병원을 담당수의사와 함께 돌아본다.

이어지는 실험시간 땐 자신의 유전자(DNA)를 직접 뽑아내봄으로써 생명의 신비를 느껴보는 체험학습도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접수는 17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체험/견학) 홈페이지(http://ticket.cjcity.net)에서 선착순 받는다. 청주지역 초등학생(50명)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청주랜드 관계자는 “올 2월 청주랜드가 멸종위기동물을 번식·복원키 위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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