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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서 개막한 아시아청년대회, 중국인 절반 참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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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13일 개막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오기로 계획된 중국 청년 절반이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천주교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가톨릭 종교행사인 이번 대회를 불법 집회로 단속해 이번 대회에 초청된 중국 청년 120여명 가운데 60여명이 우리나라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청년 신자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관광 목적으로 한국으로 입국을 시도하고 있지만 일부는 공항에서 체포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천주교 대전교구는 이와 관련, 중국 청년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중국 교회는 정부 승인을 받은 '중국 가톨릭 애국회'와 교황청을 따르는 지하 교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애국회는 교황청의 인정을 받지도 않았을 뿐더러 독자적으로 주교와 사제를 임명하는 등 교황청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다.

이날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본격 개막한 아시아청년대회는 아시아 23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방한의 목적 중 하나로 15일 참석을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는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 시복미사에서 교황으로부터 직접 시복을 받는 124위에는 한국에 온 최초의 성직자로 새남터에서 순교한 중국인 주문모 신부도 포함돼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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