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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야당, 합의깨서 얻는게 무엇인가…내일 의총 열어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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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결의와 관련, "야당이 합의를 깨서 얻는 것이 무엇이고 정치가 어디로 갈 것인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7일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11개 항목에 대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합의했는데 이것이 번복된 것은 대단히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의 상설특검법 등을 무시하고 야당이나 유가족이 추천하거나 지정하는 사람으로 특검을 만들어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주자는 야당 주장은 현행 형사법 기본체계를 다 흔들자는 말"이라며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대한 유가족의 입장을 존중해 처리하겠지만, 별개로 공동체를 생각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정치인의 책무 생각하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내일(13일) 10시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의원님들의 고견을 수렴해서 이 문제를 접근하려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YTN라디오에 출연해 "재협상 결정은 협상 상대방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이 반대한다고 해서 어렵게 마련한 합의안을 폐기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이날 열린 회의에서 "여야가 한 발씩 양보해서 어렵사리 도출한 합의사항을 파기하는 것은 정치 퇴보이고 국민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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