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매매 0.04%↑ 전세 0.13%↑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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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최경환 경제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고 있어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31일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4% 오르는 데 그쳤으나 전셋값은 0.1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1.38%, 4.62% 올랐다.

전셋값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일제히 올랐다. 수급불균형이 지속된 수도권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지방은 0.06% 올랐다. 신규물량 과잉상태인 세종, 전남의 하락세가 심화된 영향으로 수도권보다 상승폭이 작았다.


지역별로는 경기(0.29%), 대구(0.22%), 경남(0.18%), 울산(0.18%), 인천(0.18%) 등이 상승했다. 세종(-1.08%), 대전(-0.13%), 전남(-0.12%), 전북(-0.06%)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서 임차인들의 전세 선호가 여전하다"면서 "여름방학을 앞둔 학군 이사 수요와 가을 결혼시즌을 미리 대비한 신혼부부 수요 등이 나타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이 전월 대비 0.03% 하락하며 발목을 잡았다. 지방은 0.09%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에서 내림세가 지속됐으나,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규제 완화 추진에 따라 강남권 등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방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풍부한 세종, 전남 등에서 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울산(0.39%), 대구(0.20%), 충북(0.19%), 경남(0.15%), 충남(0.1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세종(-0.18%), 전남(-0.14%), 전북(-0.12%), 서울(-0.04%), 경기(-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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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주택의 매매평균가격은 2억3238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만8000원 하락했다. 전세평균가격은 1억4077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19만5000원 올랐다.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62.6%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2.4%, 지방 62.7%, 서울 61.1%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2주택자 전세 비과세 방침과 금융규제 완화 등 주택 구매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소비 침체 등 거시경제 상황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등이 매매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막바지 방학시즌 학군 이사수요와 가을철 결혼시즌을 맞이한 신혼부부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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