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에 힘입어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ELS 발행금액은 4조8358억원을 기록, 지난달(4조1744억원)보다 7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변동성이 낮았던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

이는 위험성이 높은 종목형 ELS의 발행 감속에도 불구하고 지수형 EL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수형 ELS는 보통 5~7% 정도의 수익성을 보장하며 기초자산인 현재 지수가 앞으로 40% 이상 급락하지 않으면 수익이 보장된다. 따라서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꼽힌다. 종목형 ELS의 평균 수익률인 14%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만큼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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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지수형 ELS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은 "지수가 향후 하락세로 접어든다고 해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종목 대응보다는 상승장에서 적당한 수입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지수형 ELS에 대한 인기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채권팀장은 "예금 금리가 2%대로 떨어져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상승장에서의 위험성도 크지 않고 5% 이상 수익을 주는 지수형 ELS의 인기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내달 기준금리 인하 시행으로 은행예금에 대한 인기가 더 낮아지면 지수형 ELS로 들어오는 자금량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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