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라이크 걸즈 "한국팬들에게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들려주겠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로 첫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올해 여름 록 페스티벌의 포문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가 연다. 내달 1~3일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문화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정통의 페스티벌이다.
카사비안, 트래비스, 스타세일러 수어사이덜 텐덴시즈, 막시모파크, 크로스페이스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에도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보이즈 라이크 걸즈'의 첫 내한 소식이 눈에 띈다.
주최측이 '보이즈 라이크 걸즈'의 기타리스트 폴 디지오반니와 한 인터뷰에서 그는 '보이즈 라이크 걸즈'라는 독특한 밴드 이름에 대해 "2006년에 우리가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고, 그 당시 감정에 충실한 이름이 아니었나 싶다. 매우 마음에 드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의 이름을 알리게 해준 결정타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가 국내에서도 여기저기서 BGM으로 쓰이고 있다고 하자 "벌써 7~8년 정도 지났는데도 이 곡이 아직까지 많이 쓰이고 불려 진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며 "우리에게 잘 맞는 곡을 잘 맞는 시기에 쓴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6년과 2009년까지는 밴드의 공백이 있었고, 멤버 간 불화설 등이 나돌았다가 결국 베이스 기타와 백 보컬을 맡았던 브라이언 도나휴가 탈퇴하는 일까지 있었다. 그 때 당시에 대해 '보이즈 라이크 걸즈'는 "그 몇 년 사이 우리도 성장했다. 음악을 지속해왔으나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의 영향이 크긴 컸다"고 말했다.
특별히 영감을 받은 뮤지션을 꼽아달라고 하자 에어로스미스, 톰 패티, 마일스 데이비스라는 뜻밖의 답변이 돌아온다. 이번에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한국 팬들에게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돼있다. 물론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도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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