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본사 서린사옥 2층에서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SK행복 어린이 집은 3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조리실, 양호실 등을 갖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도전ㆍ창의ㆍ긍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신명나는 일터 만들기를 한창 진행 중이다. 눈치보기식 야근, 과도한 문서 작업이 필요한 보고, 비생산적인 회의를 위한 회의 등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틀'을 용기 있게 깨고, '스마트워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여름 임원들이 먼저 2주간의 휴가 계획을 알린 것도 구성원이 눈치 보지 말고 휴가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편히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솔선수범의 사례였다.
당시 사장이었던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휴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2주간의 휴가를 다녀올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또 플렉서블(Flexible) 타임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구성원들이 조정하여 일과 가정 모두에서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여성 직원들을 위해 의무 육아휴직 3개월을 포함해 최대 1년의 육아휴직을 부여하고, 본사 서린사옥 2층에는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12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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