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과 로즈, 왓슨 등 랭킹 2~4위 "스콧 잡는 경우의 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황위(皇位)'를 지켜라.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에게는 이래저래 사투를 벌여야 하는 143번째 디오픈(총상금 540만 파운드)이다. 무엇보다 '골프황제'를 노리는 도전자들을 제압하는 게 급선무다. 17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ㆍ7312야드)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의 첫번째 관전 포인트다.
'경우의 수'는 이렇다. 2위 스텐손은 우승과 함께 스콧이 3위 이하로 밀려나면 곧바로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3위 로즈는 스콧이 6위 이하다. 4위 버바 왓슨(미국)에게도 기회가 있다.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2승을 수확하는 동시에 스콧이 15위 이하로 떨어지면 랭킹 1위 자리까지 접수하는 '두 마리 토끼사냥'이 완성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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