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7월1일부터 어떤 통신사든 유심만 꽂으면 음성통화, 단문메시지(SMS), 멀티미디어메시지(MMS), 데이터서비스 등 6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심 이동제'를 기존 3세대(3G) 이동통신 외에 4세대 롱텀에불루션(LTE) 서비스로 확대 시행한다고 지난해 7월 발표했다.
현재 미래부에 지난 6월30일 이전 단말 인증을 신청해놓은 단말 가운데에는 당장 올 하반기에 출시될 삼성 갤럭시알파(가칭), 갤럭시노트4, G3 후속제품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일부 제품은 유심 이동제의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통사와 제조사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제조사는 유심이동제가 휴대폰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통사들도 LTE 핵심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VoLTE 음성 서비스 시스템 연동이 아직 이뤄지지 않는 등의 제약으로 유심 이동제에 적극적이지 않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