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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루민, MBC '휴먼다큐'에 가수 부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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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설운도와 루민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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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가수 설운도와 그의 아들 루민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오는 5일 오전 8시45분에 방송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국내 최고의 트로트가수 중 한 명인 설운도와 그의 아들이자 아이돌 그룹 멤버인 루민의 인생 이야기를 담는다.
설운도는 데뷔곡 '잃어버린 30년'으로 단숨에 국민가수로 등극했다. '잃어버린 30년'은 녹음한 지 하루 만에 히트한 곡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가수 생활 32년 동안 그가 직접 작곡해 발표한 곡만 200여개.

그런 설운도의 무대 밖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그는 반바지에 러닝셔츠 차림으로 집안을 돌아다니고, 찜질방에서 양머리 수건을 머리에 눌러쓰기도 했다.

설운도의 첫째 아들 루민(본명 이승현)도 등장한다. 그는 아이돌 그룹 엠파이어의 멤버. 지난 2011년 탈퇴한 포커즈에서의 활동까지 합치면 그간 낸 앨범만 5장이다.
루민은 최고의 자리에 있던 아버지를 보고 자라왔다. 당연히 자신도 스타가 될 것을 믿어왔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그는 이번 자리에서 오랜 무명생활 동안 겪은 일들을 털어놨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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