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은 이날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최대 1조1000억루블(약 32조3400억원) 규모의 국내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발행 규모인 4500억루블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조달한 자금은 재정적자를 메우는데 쓰일 계획이다. 러시아의 재정적자는 향후 3년간 총 1조4000억루블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3월 크림반도 합병 이후 잠정 중단 상태였던 러시아의 채권발행은 최근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개되는 분위기다.
지난주 러시아 국영 은행 스베르방크는 유로본드 발행을 통해 10억유로(약 1조3724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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