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T에 대해 전략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서히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3분기부터 통신 부문의 두드러진 실적 향상 가능성, 실적 개선 시 현재의 낮은 P/B 부각, 기가인터넷 부분 종량제 도입 논의에 따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기대감, 자회사 매각 등 향후 비용 슬림화 기대감 상승, 주파수 대역 용도 변경에 따른 3밴드CA 구현 기대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이어 “KT는 부동산 및 구리선을 시가로 환산할 경우 실질 순자산이 20조원을 웃돌 대표적인 자산주”라면서 “저조한 수익성에 투자가들이 낮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통신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나타나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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