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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여사 전통문화 체험…韓에 판다 선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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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3일 방한하는 디이(第一ㆍ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ㆍ51) 여사는 1박 2일 일정 동안 별도일정을 꾸려 움직인다. 3일 오후 청와대 공식환영식과 방명록 작성ㆍ기념촬영까지만 참석한 뒤 저녁 만찬 전까지 문화체험 기회를 갖는다. 애초 시내 고궁 관람이 예정돼 있었지만 날씨에 따라 모처에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바뀔 수 있다.

시 주석이 국회 방문, 경제인 포럼, 대학강연 등 일정을 소화하는 4일에도 펑 여사는 일부 행사에서 빠져 단독일정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펑 여사 일정에는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동행해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수행한다.
지난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준비된 '깜짝 이벤트'가 시 주석에게도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미국 방문 때 오바마 대통령의 즉석 제안으로 백악관 뜰을 산책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답례 형식으로 10여분간 청와대 정원을 산책했다.

시 주석에게는 예정에 없던 특별오찬이 마련됐다. 청와대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업무만찬 때 미국 쇠고기, 미국 와인 등을 내놓아 '활발한 경제교류'에 대한 의지를 표시했는데, 이번 시 주석 부부와의 특별오찬 때 어떤 이벤트가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시 주석은 양국 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한국에 중국 '판다'를 선물하기로 했다.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이 가장 좋은 시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발전시키자는 중국 측의 의지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판다를 선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판다 보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시 주석은 3일 밤 국빈만찬이 끝난 뒤 숙소인 신라호텔로 이동한다. 시 주석 방한에 맞춰 삼성ㆍLG 등 대기업들은 신라호텔에 자사 제품전시관을 차렸으며 시 주석은 4일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 주석 내외는 4일 저녁 중국으로 돌아간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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