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이 국회 방문, 경제인 포럼, 대학강연 등 일정을 소화하는 4일에도 펑 여사는 일부 행사에서 빠져 단독일정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펑 여사 일정에는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동행해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수행한다.
시 주석에게는 예정에 없던 특별오찬이 마련됐다. 청와대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업무만찬 때 미국 쇠고기, 미국 와인 등을 내놓아 '활발한 경제교류'에 대한 의지를 표시했는데, 이번 시 주석 부부와의 특별오찬 때 어떤 이벤트가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시 주석은 양국 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한국에 중국 '판다'를 선물하기로 했다.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이 가장 좋은 시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발전시키자는 중국 측의 의지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판다를 선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판다 보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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