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통일, 국부펀드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통일금융 제2차 포럼 환영사에서 재원 마련을 효과적으로 하는 역할을 국부펀드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초기 마중물 역할을 국부펀드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 국부펀드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6조달러에 달한다. 2017년에는 13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부펀드는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연기금, 뮤추얼펀드, 보험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장은 "여기에 한국투자공사를 비롯한 글로벌 국부펀드가 보유한 글로벌 운용사와 투자은행, 해외연기금 등의 네트워크 자산의 영향력을 더한다면 통일재원 마련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