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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문창극' 낙마에 김문수지사 주가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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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안대희 변호사에 이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마저 24일 자진사퇴하면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주가가 뛰고 있다.

김 지사 측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지 않는 한 김 지사가 총리후보에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내심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는 최근 잇단 총리 후보자들의 '촘촘한' 그물망 인사검증, 그리고 이에 따른 낙마와 무관치 않다.

안대희 변호사는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이며 후보 지명 수일만에 자진 사퇴했다. 문창극 후보는 자신이 언론사 재임 당시 썼던 칼럼과 교회 강연 등이 문제가 돼 후보지명 14일만에 물러났다.

이러다보니 일부에서 현재의 국민정서와 검증 시스템을 통과할 인사는 거의 없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청렴성과 경기도 8년을 이끌면서 배운 지방행정 경험, 그리고 3선의 국회의원 경력 등 정무와 행정 등을 두루 갖춘 김 지사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김 지사의 또 다른 측근은 "사실 김 지사만큼 행정경험과 정치력, 청렴성을 갖춘 인물도 많지 않다"며 "김 지사가 도지사 3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도 경기도정에서 눈에 띄는 임기말 레임덕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김 지사의 행정, 정치경험과 함께 총리 기용설이 끊이지 않은 데 따른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김 지사가 총리후보로 지명될 경우 '설화(舌禍)'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김 지사는 도지사 재임 중 몇 차례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여성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 특히 춘향전 관련 발언은 여성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또 119 관등성명 논란도 풀고가야 할 난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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