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산업·엔알디·아즈텍WB·인텍플러스·미코 등 신주인수권행사가격 하향조정


코스닥 상장사들이 주가 하락으로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행사가능 주식수가 늘어나며 기존주주들의 물량부담이 커졌다. 그래프는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을 낮춘 상장사들의 주가 추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주가 하락으로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행사가능 주식수가 늘어나며 기존주주들의 물량부담이 커졌다. 그래프는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을 낮춘 상장사들의 주가 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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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이 시장 침체 영향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격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주인수권 주식 전환수가 늘어나며 물량부담(오버행)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션인더블유 오션인더블유 close 증권정보 052300 KOSDAQ 현재가 1,741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741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 축포 쐈는데 "내 계좌 왜 이래"…PBR 0.1배 기업 수두룩 오션인더블유, 자사주 62만1015주 소각…주주환원 정책 강화 [특징주]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우협 선정 소식에 13% 급등 비엘팜텍 비엘팜텍 close 증권정보 065170 KOSDAQ 현재가 2,135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85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기로의상장사]비엘팜텍④주가 올렸던 라면사업 '반토막'…박영철-애니원에프앤씨 관계는 [기로의상장사]비엘팜텍③애니원에프앤씨로 나간 120억 증발 [기로의상장사]비엘팜텍②대규모 손실에 자본잠식…기업 존속 불확실성까지 ㆍ아즈텍더블유비이( 아즈텍WB 아즈텍WB close 증권정보 032080 KOSDAQ 현재가 1,22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234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아즈텍WB, 3Q 매출 127억원…전년비 28%↑ 아즈텍WB, 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 아즈텍WB, 3분기 영업이익 10억… 전년比 41.6%↓ )ㆍ 인텍플러스 인텍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64290 KOSDAQ 현재가 29,2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9,6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인텍플러스, 구조적 성장 전망…목표가 ↑" [특징주]인텍플러스, 투자사 로봇AI 스타트업 플라잎 레인보우로보틱스와 MOU 부각↑ 'TSMC 초토화 전략' 미중 갈등 속 커지는 지정학적 리스크[대만칩통신] 미코 미코 close 증권정보 059090 KOSDAQ 현재가 25,3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4,8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미코, TC본딩 핵심부품 국산화와 데이터센터 분산전원 확대로 성장 기대" [특징주]'재무 우려 완화' 퀀타매트릭스, 10%대↑ LG씨엔에스 등 7개 종목 코스피200 편입 등은 BW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낮췄다고 공시했다. 22일에는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퓨처코어, 3Q 영업익 193%↑…매출·비용 효율화 주효 퓨처코어,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254%↑…흑자기조 유지 퓨처코어, 상장폐지 결정에 깊은 유감…"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가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을 내렸다.


승화산업은 제9회차 BW와 제10회차 BW의 행사가액을 각각 810원에서 729원으로, 810원에서 728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엔알디는 10회차 행사가를 1253원에서 1185원으로, 아즈텍더블유비이는 2회차 행사가를 1679원에서 1567원으로 내렸다. 인텍플러스와 미코도 각각 3회차와 8회차 행사가를 4232원에서 4205원으로, 2022원에서 1923원으로 내렸다. 나노스는 1차 행사가를 1만454원에서 9026원으로 조정했다.

이 같은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조정은 시장가격 하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말 대비 전날 종가를 보면 승화산업의 경우 29.91%, 엔알디는 7.40%, 아즈텍더블유비이는 7.22%, 인텍플러스는 0.23%, 미코는 8.72%, 나노스는 27.82% 각각 떨어졌다.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승화산업은 지난 3월 유상증자로 행사가를 한 차례 내린 바 있다. 엔알디는 2012년부터 5차례 조정했다. 아즈텍더블유비이와 나노스는 지난 3월 한 차례 행사가를 조정했다. 인텍플러스와 미코의 경우 올 들어 3차례씩 행사가를 변경했다.


문제는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이 떨어지면서 신주인수권 행사가능 주식 수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주식수가 증가하면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물량부담이 커진다.


승화산업 9차 BW의 행사가능 주식수는 기존 864만1975주에서 961만5384주로 100만주 가량 늘었다. 10차 BW 행사가능 주식수는 185만6790주에서 206만3100주로 증가했다. 승화산업 기존주주 입장에서 보면 117만9719주의 잠재 물량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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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엔알디의 행사가능 주식수는 111만7318주에서 118만1434주로, 아즈텍더블유비이는 238만2370주에서 255만2648주로, 인텍플러스는 118만1474주에서 118만9060주로, 미코는 346만1918주에서 364만145주로, 나노스는 95만6571주에서 110만7910주로 각각 증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펀더멘탈이 안 좋아 주가가 떨어지면 신주인수권행사가격이 조정되는데 전환가액이 일정하기 때문에 주식수가 늘어난다"며 "기존주주들의 경우 주가가 하락했는데 물량부담까지 생기는 악순환이 생겨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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