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유권자가 1200만명인 이번 투표는 이날 오전 7시께 전국에 마련된 6300여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4시께 종료된다.
당시 투표에서 45.0%를 얻어 1위를 차지한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과 31.6%로 2위에 오른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결선을 치른다.
결선투표에도 탈레반의 방해공격 위협이 있어 각 투표소마다 군경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투표가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되면 아프간에선 처음으로 민주적 정권교체가 이뤄진다.
대선 당선자는 2001년 말 미국 침공으로 탈레반 정권이 물러난 이후 줄곧 집권해온 카르자이 대통령의 뒤를 이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철수에 따른 과도기 혼란상황을 관리해야 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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