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손연재(20·연세대)가 리듬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1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4 리듬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후프(18.000)와 볼(18.000), 곤봉(18.005), 리본(18.150) 점수 합계 72.155점으로 출전선수 일곱 명 가운데 1위를 자치했다. 네 종목에서 모두 18점 이상을 받으며 2위 김윤희(22·인천광역시청·63.500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곤봉과 리본에서 각각 '바다 위에 뜬 달'과 '화이트 다르부카'에 맞춰 연기한 손연재는 경쾌한 리듬의 음악에 움직임을 이어나갔고, 큰 실수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와 2차에 걸쳐 진행되고, 최종적으로 선발된 선수 네 명은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선발전을 마친 뒤 2주 동안 국내에서 훈련을 하고, 그 이후에는 러시아로 출국해 담금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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