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아수(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결전의 땅 브라질에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한국 축구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14일(한국시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있는 브라질 파라나주의 포스 두 이구아수시에서 미디어센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을 열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레니 페레이라 이과수 시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정 회장은 "역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하우스가 운영되는 만큼 한국 축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과수 현지 언론과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에서도 미디어센터 개관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내빈들은 코리아하우스 안에 있는 '응원의 벽'에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응원의 벽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경기를 관전한 축구팬 약 5만명과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작성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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