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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브라질월드컵,국민대통합·경제활력회복 계기로"

최종수정 2014.06.12 16:09 기사입력 2014.06.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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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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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브리질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1986년 이후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의 선전과, 온 국민이 하나된 응원을 통해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논의하는 브라질월드컵 지원대책은 성공적인 월드컵 경기와 지원을 위한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선 정부는 우리 선수단의 사기양양과 해외홍보, 그리고 브라질 현지 응원단을 비롯한 우리 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현지 대응 핫라인(Hot-Line)"을 구축ㆍ운영할 것"이라면서 "월드컵과 관련한 국내 응원 등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되도록 하고, 특히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체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 대통합의 분위기를 고취하고, 이번 대회가 사회의 역동성과 경제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특히,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한류 확산의 기회로 십분 활용하도록 적극적인 '스포츠·문화 외교'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회의 안건인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도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매년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자연재해의 78%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우선 취약지역 지정과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집중호우시 침수도로 긴급통제와 대중교통 증편 등 교통대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예보와 경보 및 비상근무를 통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긴급 응급복구 체계도 강화할 것"이라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농촌지역 고령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무더위 쉼터' 등 맞춤형 보호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전국 400여개소(420개) 조류인플류엔자(AI)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방지를 위해 정부합동 일제점검을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 재난에 대한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각 부처는 지자체와 협조해 예방활동과 매뉴얼 정비 및 실제 대비훈련 등을 통해 인명피해 등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항구적인 재난 방지책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맞춤형 온라인지원사이트인 '창조경제타운'의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정부는 기술 위주로 이루어졌던 멘토링을 사업화 중심으로 전환해 시제품 제작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한편, 아이디어 공모와 성공 스토리 홍보 등을 통해 참여를 확대하고, 선별된 아이디어를 각 부처의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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