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볼렛 시티오브런던 정책의장은 "런던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이 설립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영란은행(BOE)은 중국 인민은행과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설립에 대해 합의했다. 다만 아직 특정 기관이 지정되지는 않았다. 또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런던을 위안화 거래의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중국 국유은행들의 런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임을 시사했었다.
런던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이 설립되면 홍콩을 거치지 않고도 신속하게 위안화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영국 입장에서는 위안화 거래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실시간에 가까운 거래를 할 수 있어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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