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국회의장 선출 투표에서 재석 231표 중 207표를 얻어 요건인 과반을 훌쩍 넘겨 선출됐다.
정 신임 의장은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김영삼 정부 후반기인 1996년 15대 국회에서 입성한 뒤 내리 다섯 차례 당선됐다.
국회 부의장과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당 원내수석부총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당내 온건파로 정치권 입문 뒤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며 야당 의원들로부터도 평가가 좋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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