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4월 대형 패널 시장이 1년 전보다 11%나 증가했다. 초고해상도(UHD) LCD TV 시장 개화로 TV 대형화 추세가 나타나면서 패널 출하 면적이 늘어난 것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전체 대형 패널 시장은 면적 기준 1226만8000평방미터(㎡)로 전년 동기(1105만8000㎡) 대비 11% 늘어났다.
TV 대형화 추세가 전체 대형 패널 출하 면적 성장을 견인했다.
TV 패널 출하면적은 924만4000㎡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813만㎡ 대비 14% 늘어났다.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증가에 그쳤지만 대형화 추세로 TV 출하 면적은 14% 증가한 것이다.
정보기술(IT) 기기 시장은 노트북 패널 출하 면적은 증가한 반면 데스크탑 모니터, 태블릿 패널 출하 면적은 감소했다.
노트북 모니터는 93만1000㎡로 1년 전 83만5000㎡보다 11%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태블릿 패널 출하면적은 1년 전 18만1000㎡에서 11% 줄어든 16만1000㎡, 데스크탑 모니터는 1년 전 174만5000㎡에서 4% 줄어든 167만1000으로 집계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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