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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화장품 수출 20.3% 증가…무역흑자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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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이 전년대비 20.3%나 늘었다. 수출이 급증하면서 무역흑자 규모도 1년 전보다 세 배나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28일 발표한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은 12억8341만달러(1조3139억원 상당)로, 전년대비 20.3% 증가했다. 이로써 2년 연속 '20%' 이상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산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팔려나간 국가는 중국이었다. 대(對) 중국 수출은 2억8581만달러(2926억원 상당)로, 전체 수출금액 가운데 22.27%를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수출실적이 2억961억달러에서 36.4%나 급증하면서 순위가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홍콩은 2억6672만달러(2730억원 상당, 20.78%) 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위인 일본에 대한 수출은 2억1785만달러로 전년보다 322만달러 가량 줄어들면서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수출 상위 10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11억5392만달러로 전체 수출실적의 89.9%를 차지했다.

화장품 수입은 9억7196만달러(9950억원 상당)로 무역수지는 3억1145만달러(3188억여)원의 흑자를 냈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무역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흑자다. 수입은 미국(2억8543만달러)과 프랑스(2억577만달러), 일본(1억3453만달러)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생산실적은 총 7조9720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능성 화장품은 2조5638억원을 2 전체 생산실적의 32.2%로 조사됐다. 기능성 화장품의 점유율은 2011년 25.7%에서 2012년 30.2% 등 매년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능성 화장품 중에는 2가지 이상 기능을 가진 복합기능성 화장품이 1조2259억원 어치를 생산해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이어 주름개선제품(6903억원), 자외선 차단(3809억원), 미백 기능(2667억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생산한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자음생크림'으로 708억원의 생산실적을 냈다. 설화수 자음유액과 설화수 자음수도 각각 568억원과 561억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미샤초보양수액(423억원)과 리엔 자윤비책 중건성 샴푸(423억원)도 5위안에 포함됐다.

업체별로도 아모레퍼시픽이 3조73억원 어치를 생산해 압도적인 실적을 나타냈고, 엘지생활건강(1조8114억원)과 에이블씨엔씨(4290억원)가 뒤를 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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