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의 공부방 짓다
동작구 GS건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 위한 공부방 만들기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깨끗한 공부방으로 만들어져서 너무 좋아요"
지난 23일 상도동에 거주하는 김 모군(16·중학교 3학년)은 대략 8시간 만에 자신의 방이 깨끗한 공부방으로 변하자 함박 웃음을 지어 보이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3평 남짓한 김 군의 작은 방은 GS건설 자이사랑 나눔봉사단의 도배 봉사로 어느새 아담하고 쾌적한 공부방으로 변했다.
동작구가 GS건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한 공부방 만들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은 자신의 방이나 책상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40명의 GS건설 자이사랑나눔봉사단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본격적인 공부방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이날 지역내 5가구를 방문하고 김 군처럼 환경이 열악한 방을 쾌적한 공부방으로 만들어줬다.
대상 아동들은 동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부방 조성공사 뿐 아니라 학업에 필요한 학습교구까지 후원을 한다.
획일적인 인테리어가 아닌 아동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1대1 맞춤형 공부방을 조성하는데 특징이 있으며 학습교구 또한 아동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제공된다.
구 희망복지지원단과 위기가정 발굴지원단은 해당 가정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아동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에 학습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면학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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