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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동작·서초구청장 선거 접전속 우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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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동작구, 서초구 등 3자 등 다자구도 선거구 경합 치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D-11일. 6.4지방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25개 구청장 후보들도 하루 하루 피를 말리는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현역은 현역으로서 프리미엄이 있지만 그렇다고 녹녹한 선거는 없는 법.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는 중구, 동작, 서초, 양천구 등 7~8개 구청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중구는 최창식 현 구청장이 새누리당 단독 후보로 공천돼 일찍 선거전을 펼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전남경찰청을 지낸 치안감 출신 김남성 후보가 경선을 통해 공천권을 거뭐지며 추격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최창식 현 구청장측이 앞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년간 지역 주민을 만나왔던 현역 프리미엄을 믿고 있는데다 야권에서 김상국 전 부구청장, 김연선 전 시의원이 구청장 후보로 나서 야권표 분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남성 후보측은 이제 대세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자신에게 쏠리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측은 결국 선거는 여야 1대1구도로 가지 않겠느냐며 정동일·박형성 전 구청장 등 중구내 영향력 있는 지지세를 확보해 대세 장악을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현 문충실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다자구도가 돼 혼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장성수 전 신한은행 본부장이 경선을 통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창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치열한 경선 끝에 공천권을 거뭐쥐고 뛰고 있다.

또 정한식 동양대 겸임교수, 하금성 미창개발 대표, 정기철 나라사랑청소년포럼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야권 표를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장성수 후보는 1여, 다자 야권 후보로 나올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이창우 후보는 동작구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지역 연고에다 청와대 행정관 등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정서를 파고 들 경우 해볼한 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강남·서초구 이외 지역은 여권 후보에 대한 반감이 작용할 경우 어려운 싸움 속에 승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초구는 현 진익철 구청장이 경선도 없이 전략공천으로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공천권을 내준데 대해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변수가 생겼다.

진익철 후보는 강남구와 송파구는 후보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았는데 서초만 전략공천을 해 공정한 경선 기회마져 갖지 못했다며 지난 4년간 주민들과 접촉해오면서 스킨십을 해온 점을 직접 심판받겠다는 것이다.

진 후보는 서초동 삼성 연구단지 건설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상 10층 규모로 용적률을 올리는 등 업적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파고들고 있다.

이에 대해 조은희 후보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민선 5기 여성 전략공천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후보측은 진익철 후보가 출마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당초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었던 박성중 전 구청장의 지지를 얻어내면서 큰 힘을 얻은 듯해보인다.

조 후보측은 "20대에 서초에서 살았던 지역연고를 강조하며 서초구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발품을 팔며 44만 구민을 만나겠다는 각오로 구민과 접촉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 곽세현 후보는 이용경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등과 후보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정된 경쟁력과 지난 민선 5기 통합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경력 등을 들어 이번에는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특히 곽 후보는 현 구청장과 새누리당 후보와 3자 대결 구도로 짜여져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양천구는 새누리당에서 오경훈 전 국회의원이 일찍 후보로 선출돼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김수영 전 민주통합당 구청장 후보가 재도전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양천구는 특히 목동지역이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어 오 후보측은 큰 어려움 없이 당선할 수 있다고 보는 것같다.

그러나 김수영 후보도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지지세가 만만찮은데다 저번 선거에서도 출마해 야권 지지세를 결집시킬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통합진보당 후보로 설창일 전 민변 사무청장, 염동옥 전 대우증권 직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용산구는 황춘자 서울메트로 본부장이 일찍 새누리당 용산구청장으로 전략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

황 후보는 행정 경험은 없으나 메트로에서 평직원으로 입사해 임원인 본부장까지 승진할 정도로 성실성을 인정받은 점을 십분 홍보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성장현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경쟁을 통해 공천권을 확보하고 뛰고 있다.

성 후보는 민선 2기 2년 동안 용산구청장을 역임한데다 민선 5기에서 4년을 구청장으로 보내 ‘용산 전문가’란 케치플레이즈를 내걸고 뛰고 있다.

특히 성 후보는 용산구의원부터 지역에서 정치를 해온 용산 토박이나 다름 없어 지역 주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주민들과 관계도 좋은 편을 들어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조길형 현 구청장이 경선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양창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나섰다.

조 후보는 영등포구의회 의장 출신의 토박이로 지역 정치에 남다른 노하우가 있는 것을 장점으로 들고 지난 4년간 청렴도 전국 지자체 1위와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평가 1위 등 행정 실적을 집중 홍보하며 주민들을 파고 들고 있다.

이에 반해 양창후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 청와대 행정관 등 경력을 충분히 쌓으면서 민선5기에 이어 이번에 구청장 선거에 재도전해 승리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뛰고 있다.

종로구는 김영종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일찍 단수 후보로 확정돼 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이숙연 전 종로구의회 부의장이 전략공천을 받아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종 후보는 민선 5기 동안 구립 미술관 등 설치 등을 통해 종로구가 가진 역사문화 도시 정체성 확보를 위해 나름대로 큰 성과를 낸 것을 집중 홍보할 계획으로 뛰고 있다.

또 건축사 출신 답게 종로구 지역에 대한 깔끔한 도시 정비 등 사업도 전개하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이숙연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탄탄한 지역 기반을 중심으로 파고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뛰고 있다.

이와 함께 남상해 하림각 대표, 배영규 서울육상연맹 회장, 우화성 전 미래창조과학부 서기관도 무소속 후보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성동구는 새누리당 후보로 장철환 전 한나라당 성동구 갑 사무국장이 오랜 지역 정치 경력을 앞세운 가운데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

장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과 구청장 비서실장 등 지역 기반이 탄탄한 점을 들어 주민들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원오 전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후보 경선을 통해 공천권을 잡고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과 성동구시설공단 이사 등 지역에서 오랫 동안 활동을 한 점을 기반으로 뛰고 있어 새누리당 장철환 후보와 비슷한 점이 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성동 갑, 을 두 지역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어 유리한 고지를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장준 전 동부비정규노동센터 대표가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서 얼마나 표를 가져갈지도 새정치민주연합 정원오 후보에게는 변수가 될 것같다.

광진구는 김기동 현 구청장이 경선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서울대와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광진구청장 권한대행, 중구청장 권한대행, 서울시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한 서울시 행정전문가인데다 청렴성을 무기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이 반해 새누리당에서 권택기 전 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되면서 김기동 후보와 양자 대결 구도를 확정했다.

권 후보는 새누리당 광진 갑 국회의원 출신으로 총선을 치러보며 지역기반을 다진 경험을 갖고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현 유덕열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동대문구 최초 3선 구청장 후보로 나서 뛰고 있다.

유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등 동대문구에서 35년간 정치를 해온 토박이론을 기반으로 벌써 두 번에 걸친 구청장 경험을 집중 제기하며 뛰고 있다.

유 후보는 민선 5기 동대문구청장으로서 취약계층 주민들에 대한 안전망 구축한데다 청렴상 등 각종 상을 휩쓸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은 방태원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이 민선 5기에 이어 또 다시 유덕열 현 구청장과 도전하는 형국이다.

방 후보는 육사 출신으로 서울시 사무관에 들어와 부이사관(국장)을 지내다 동대문구 부구청장으로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은 후 민선 5기에 구청장 선거에 나섰다고 실패하고 설욕전에 나섰다.

방 후보는 새누리당 지역 위원장을 맡아오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데다 일 추진력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장점을 들어 집중적으로 주민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이와함께 김재전 전 동대문구시설공단 이사장이 이번에도 다시 구청장 선거에 도전해 얼마나 표를 얻을지도 관심이다.

김 전 이사장은 선거에 나설 때마다 몇 만표를 얻는 등 지역 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중랑구는 새누리당이 경선을 통해 나진구 전 서울시 후보로 일찍 선정했다.

나 후보는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관록을 들어 지역 발전을 위한 힘 있는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선을 통해 김근종 현 중랑구의회의장을 후보로 선출해 지역기반이 탄탄한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김 후보는 중랑구 지역 자체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박종수 전 중랑경찰서장이 후보 경선에서 1차 컷오프된 이후 무수속 후보로 나서고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또 이준일 경기대 총학생회장이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섰다.

성북구는 김영배 현 성북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일찍 단수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재선을 향해 뛰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김규성 전 새누리당 성북구 갑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되면서 김영배 후보에 도전하는 양상이다.

김영배 후보는 민선 5기 구청장으로서 아동친화도시, 인권도시, 사회적기업, 생황임금 도입 등 자치행정이 갖는 생활정치의 모범을 보여준 점이 높게 평가를 받고 있다.

전택기 전 성북친환경무상급식센터 운영위원이 통합진보당 후보, 황호산 전 민주당 성북을 지구당 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강북구는 박겸수 현 구청장이 재선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김기성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박 후보로 리턴매치를 하는 형국이다.

박겸수 후보는 이른 새벽부터 지역을 누비는 성실성을 바탕으로 지역기반이 탄탄한 가운데 4.19혁명문화축제 개최 등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는 여려 사업들을 발굴해 내며 주민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특히 민선 5기 4년 동안 오후 2시부터 어떤 민원인에게도 구청장실을 개방하는 부지런함으로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반해 김기성 새누리당 후보는 상당한 재력을 가지면서 서울시의원을 지낸 지역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채수창 전 강북경찰서장이 무소속 후보로 나서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통합진보당 후보로 뛰고 있다.
도봉구는 이동진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일찍 낙점된 가운데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석기 전 도봉구의회의장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뛰고 있다.

이동진 후보는 민선 5기 당선 이후 김수영 문학관, 함석헌 기념관 등 도봉구에 살았던 유명 인사들 흔적들을 살려 도봉을 문화역사 도시로 정체성을 살리는데 많은 노력을 보여 대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이석기 후보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기반을 바탕으로 구청장 도전을 위해 뛰고 있다.

노원구는 김성환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단수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정기완 전 노원구 부구청장이 도전장을 냈다.

김성환 후보는 민선 5기 구청장으로서 전국 최최 자살률 예방 사업 전개, 환경 프로젝트 등 전국적으로 파급될 정책 사업들을 발굴, 보급하는 등 정책능력을 선보이며 재선 도전을 위해 뛰고 있다.

노원구의원, 서울시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 등 정치이력을 단계적으로 밟아온 김성환 후보는 생활자치 현장인 구청장으로서 나름대로 평가를 받아 주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이에 반해 정기완 전 노원구 부구청장은 7급 출신으로 서울시와 청와대 행정관, 노원구 국장 부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인적 네트워크가 좋은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인근 중랑구 부구청장으로 재임하다 명예퇴직한 후 노원구청장을 지낸 이노근 국회의원의 권유로 노원구청장에 도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재복 후보가 겨레당 후보로 나왔다.

은평구는 김우영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재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로 임승업 전 서울시의원이 나섰다.

김우영 후보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사회적기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을 주민들이 평가해줄 것으로 보고 뛰고 있다.

임승업 후보는 지역에서 시의원과 지역단체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기반이 탄탄한 점을 갖고 주민들을 파고 들고 있다.

유지훈 전 고려대총학생회장이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다.

서대문구는 문석진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재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로 이해돈 전 서대문구청장권한대행이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 도전장을 다시 냈다.

문석진 후보는 서울시의원을 지낸 뒤 구청장에 두차례 도전한 끝에 서대문구청장에 당선돼 ‘안산 둘레길 조성’ ‘100가족 보듬기 사업’ ‘아현고가도로 철거’ ‘신촌 교통 개선’ 등 굵직한 정책적 실적을 내면서 주민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육사 출신으로 서울시 과장, 국장을 지낸 이해돈 후보는 서대문구 부구청장으로 인연을 맺은 후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구청장으로 도전하고 있다. 민선 5기 낙선 이후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로 재직했다.

또 박희진 전 한국청년연맹 공동대표가 통합진보당 후보, 고은석 전 국방부 편수위원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마포구는 박홍섭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민선 3,5기에 이어 3선 마포구청장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로 신영섭 전 구청장이 출마했다.

특히 박홍섭 후보와 신영섭 후보는 숭문고 선후배 사이여 눈길을 끈다.

또 김보연 통합진보당 마포위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강서구는 노현송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김기철 전 서울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노현송 후보는 민선 2기 강서구청장, 17대 국회의원, 민선 5기 강서구청장을 역임할 정도 지역 기반이 탄탄한 실정이다.

특히 마곡지구 개발과 지하철 연장,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에 지역 현안에 나름대로 실적으로 보여 주민들이 인정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백철 전 강서갑 자민련 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구로구는 이성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재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최재무 구로구의정회장이 도전장을 냈다.

이성 후보는 민선 5기 구청장으로서 구로구 지역 중고교 학력 신장 등에 남다른 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기반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최재무 후보는 지역에서 오랜 정치를 해온 점을 장점으로 들어 이성 후보에 도전하고 있다.

금천구는 차성수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재선 고지를 향해 도전한 가운데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이 3선에 도전한다.

차성수 후보는 금천구 출신으로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거친 후 민선5기 금천구청장을 지냈다.

차 후보는 금천구청장으로서 마을공동체 사업과 중고교 학력 신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실적을 보였다.

한인수 후보도 금천 출신으로 민선 3.4기 금천구청장을 지낸 후 민선 5기 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번 구청장에 당선되면 최초로 금천구 3선 구청장이 되겠지만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과 갈등의 골이 깊어 주목된다.

관악구는 유종필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에 이정호 전 영등포구 부구청장이 도전하고 있다.

유종필 후보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 당시 4개 이던 도서관을 43개로 늘리면서 ‘도서관 구청장’이란 닉네임을 갖게 될 정도로 지역 이미지를 바꾸는데 노력을 해온 점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메니페스토 최우수, 청렴 분야 권위상인 다산 목민관 대상 수상 등을 통해 서울 구청장 중 몇 안되는 실력가로 인정을 받았다.

이에 반해 이정호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관악구에서 과장, 국장을 역임한 뒤 서울시 국장, 영등포구 부구청장 등 행정전문가로서 친정이나 다름 없는 관악구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며 도전장을 냈다.

강남구는 신연희 현 구청장이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로 재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에 김명신 전 서울시 비례의원이 도전했다.

신연희 후보는 서울시 7급 공채 출신으로 서울시 행정국장, 1급인 여성정책가족관을 지낸 행정전문가로 민선5기 구청장 재임 시절 강남구 의료관광 마케팅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 해내 재선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사와 교육시민단체 대표를 지낸 김명신 후보는 교육 전문가로 강남구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이양한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송파구는 박춘희 현 구청장이 김영순 전 구청장과 치열한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돼 재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박용모 송파구의회의장이 도전장을 냈다.

박춘희 후보는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건립, 가락동농수산시장 현대화, 문정동 지구 개발 등 송파지역 발전에 중요한 전기를 맞는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돼 현 구청장이 다시 맡아야 이들 사업들을 원할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박용모 후보는 송파구에서 구의원 5선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새로운 송파를 위해 이번엔 구청장을 바꾸자며 주민들 속을 파고들고 있다.

또 김현종 통합진보당 송파구위원이 출마했다.

강동구는 이해식 현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3선에 도전한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로 최용호 전 강동구 부구청장이 도전했다.

이해식, 최용호 후보는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까지 다시 맞붙게 됐다.

이해식 후보는 텃발 조성 등을 통한 서울시 최초 도시 농업 활성화, 중고등학생들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앞선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강동구 최초 3선 구청장 탄생이 주목된다.

최용호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보였으나 임동규 전 후보측의 대의원 매수 혐의가 적발되면서 후보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으로 서울숲 조성에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등 서울시 녹지직 최고위 공무원 경험을 살려 강동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조성하겠다며 주민들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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