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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고급화·대형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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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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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센텀시티점 등으로 차별화
지역 1등 점포 전략…4년 내 5~6곳 출점ㆍ리뉴얼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지역 1번점 전략은 점포 수의 확대 대신 각 점포의 규모와 효율을 중시하는 신세계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지난해 전국 백화점의 점포별 매출 상위 10개 점포 중 4개 점포가 신세계백화점이다. 전국 2위 강남점을 비롯해 본점, 센텀시티점, 인천점이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점포 평균 매장면적은 1만7000평 수준으로 동업계 대비 1.5배의 규모에 달하기도 하다. 전국 2위의 강남점은 럭셔리 패션백화점과 트렌디 쇼핑몰이 혼재하는 대한민국 쇼핑의 랜드마크를 지향하며 확고한 강남지역 1번점으로 이미 2010년에 연매출 1조를 넘어섰다.

인천점과 광주점 역시 확고한 지역 1번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2년 딘앤델루카 등 최신 트렌드의 글로벌 식품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식품과 생활층 리뉴얼로 지역 1번점으로 등극한 경기점은 지난해 전국 점포 순위 11위를 차지하며 올해는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국내 최초 백화점인 신세계 본점의 경우 2005년 본점 신관 재건축, 2007년 명품관을 오픈하고, 신관 재건축 8년만에 도심형 영&럭셔리 대표 백화점으로 변신하기 위한 컨템포러리 전문관 4N5를 지난해 9월에 오픈했다. 올해는 남성층과 식품관 리뉴얼을 통해 외국인 고객비중이 높은 광역 도심상권 공략에 나선다.

세계 최대 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스파, 골프레인지,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 비물판시설 비중이 30%에 달하는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최근 1200평 규모의 옥상공원을 쥬라지 테마파크로 리뉴얼해 백화점 중심의 도심형 쇼핑몰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1만8499㎡ 규모의 B부지를 개발 중으로 내년에 이곳이 문을 열면 세계 최대, 최고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신규 점포 출점 준비도 한창이다. 신세계는 2018년까지는 울산에 출점하고, 2020년 후에는 수원, 대전 등 광역시 진출을 검토 중이다. 대형 상권 점포를 기존 본점ㆍ강남ㆍ센텀시티ㆍ광주ㆍ경기ㆍ인천점 등 6개에서 동대구ㆍ울산 등을 포함해 10개점 이상으로 늘려 지역 1번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형 상권에서는 마산ㆍ충청ㆍ의정부 외에도 김해, 마곡 등에서 지역커뮤니티 역할을 할 수 있는 점포를 3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패션 중심의 테넌트형 점포도 하남ㆍ삼송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고객 확보와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옴니 채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롯데ㆍ현대 등 경쟁 백화점들에 비해 점포 수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백화점 빅 3중 가장 적은 수인 10개 점포를 운영하면서도 전 점포의 지역 1번점 달성을 위한 고급화, 대형화, 복합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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