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 윤문식, 최주봉 주연...6월7~8일 대전 공연 시작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 전통뮤지컬이자 악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봄날은 간다'가 25일 서울 공연을 끝으로 지방 순회공연에 돌입한다.
'봄날은 간다'는 첫날밤 남편에게 버림받고 홀로 남겨져 과부로 살아가는 기구하고 슬픈 운명의 한 여자와, 가족을 버리고 꿈을 찾아 떠난 남자, 그리고 극단 사람들의 기구한 인생을 그린 악극이다.
'명자' 역할을 맡은 배우 김자옥은 "너무나 아픈 일이 많은 현 시점에 지친 맘을 위로해줄 수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며 "우리네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배우 윤문식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고, 최주봉은 "배우, 스텝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한국의 악극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모인 뜻 깊은 작품인 만큼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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