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주차장·옥상 등에 빗물정원·저장조 등 마련… 하천오염·건물온도 낮춰”
광주광역시는 환경부의 맑은 물 정책의 하나로 시범사업인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확보하고 현재 설계용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용역을 마친 오는 9월부터 공사를 시행해 올해말에 시민휴게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대기나 콘크리트포장 등에 있는 고농도 오염물질이 빗물에 섞여 하수관을 통해 직접 하천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시지역에 녹지를 확보해 빗물증발을 유도하고 재활용하는 비점오염저감사업으로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그린빗물인프라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타 단체? 기관, 학생들의 견학, 홍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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