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26)이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27)의 장난에 경기 도중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롯데는 넥센에 1-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강정호의 장난은 시기가 좋지 않았다.
롯데 손아섭은 5회말 1-3으로 뒤진 1사 만루에서 호투하던 넥센 선발 벤 헤켄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렸고 롯데는 1점을 만회했다.
이 때 넥센 유격수 강정호는 약을 올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본 손아섭이 욱한 것이다.
이에 손아섭은 헬멧을 바닥에 던지며 강정호에게 다가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따지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강정호는 웃으면서 무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롯데는 넥센을 4-3으로 역전했다. 이에 넥센은 삼성에 선두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손아섭이 경기 도중 정색하는 모습을 본 네티즌은 "손아섭, 진짜 화났나봐" "강정호, 무안하겠다" "손아섭, 강정호 둘이 친한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