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대학과의 협력 강화‥대학생 창업 지원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 창업 환경 및 창업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홍 원장은 지난 8일 성균관대학교와 ‘콘텐츠코리아랩’ 관련 업무협력 협정을 맺은 데 이어 14일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와 콘텐츠산업 발전과 창의인재 양성 사업 수행에 관한 상호교류 및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취업 및 창업 관련 실무교육 과정의 공동개발과 개설 등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프로그램, 사이버아카데미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공유와 활용에도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창업 동아리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자문과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오전 11시 홍 원장과 김 총장,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화여대 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이 열었다. 홍 원장은 이 자리에서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한다"며 “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창의성이 풍부한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전국 주요 대학들과 콘텐츠코리아랩을 활용한 콘텐츠산업 발전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콘텐츠코리아랩은 새로운 콘텐츠 창작과 융합, 콘텐츠 아이디어를 통한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제1센터가 오는 27일 대학로에 위치한 홍익대 아트센터 내에 개소하며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제작시설과 장비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